2022년 최고의 활약을 펼친 탁구 선수로 조대성(삼성생명)이 선정됐다.
조대성은 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석정도시개발 대한탁구협회 어워즈 2022'에서 최우수선수상(MVP)을 받았다.
조대성은 지난해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유러피언 서머시리즈 스타 컨텐더에서 복식 우승을 차지하는 등 여러 국제대회에서 9차례 입상했다. 국내 무대에서는 제75회 전국종합선수권대회, 제68회 전국종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휩쓸었다.
탁구협회 연말 시상식에서 조대성이 최우수선수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우수선수상은 지난해 청두 세계선수권 남자 단체전 4강에 앞장선 장우진(국군체육부대)이 받았다.
남녀 신인상은 오준성(미래에셋증권)과 김성진(대송고)이 각각 받았다.
다양한 미디어 활동으로 탁구 인기 제고에 기여한 서효원(한국마사회)과 정영식(미래에셋증권 플레잉코치), 두 스타플레이어는 인기상을 수상했다.
1979년 8월부터 1995년 5월까지 회장직을 맡아 한국 탁구의 전성기를 든든하게 뒷받침한 최원석 전 회장은 특별상을 받았다.
이은경 기자 kyong@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