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스틸러스의 2023시즌 유니폼. 왼쪽부터 스페셜 킷, 홈 셔츠, 원정 셔츠.(사진=포항 스틸러스)
포항 스틸러스가 창단 50주년 기념 2023시즌 유니폼 ‘The era of ORANGE GOLD’를 공개했다.
창단 50주년을 맞은 올 시즌 포항스틸러스의 유니폼은 창단 원년 당시 포항제철축구단 유니폼의 색상인 오렌지 컬러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되었다. 쇳물이 뿜어내는 주황빛과 구단의 50년 역사를 상징하는 금빛을 아우른 ‘오렌지 골드’ 컬러를 이번 유니폼 디자인의 키 컬러(Key Color)로 활용하였다.
유니폼 전면에 은은하게 디자인된 키 아트(Key Art)는 용광로 내 쇳물 표면 형상을 패턴으로 재해석해 구성하였다. 패턴 내에는 구단 50년 역사를 나타내는 그래픽을 배치하여 의미를 더했다.
이를 바탕으로 홈 유니폼은 1984년부터 포항 스틸러스의 정통적인 색상인 블랙 레드 스트라이프로 디자인하였다. 원정 유니폼은 규정에 따른 흰색 바탕에 올 시즌 키 컬러인 오렌지 골드에 블랙 레드 스트라이프를 조화롭게 배치하였다.
창단 50주년을 맞아 스페셜 킷(Special Kit) 또한 제작하였다. 이번 스페셜 킷은 창단 원년 유니폼의 컬러를 그대로 복원한 게 특징이다. 왼쪽 가슴 부분의 엠블럼은 창단 원년 유니폼에서 사용했던 포항제철축구단의 엠블럼으로부터 영감을 받아 디자인되었다. 창단 50주년 스페셜 킷은 50주년 기념 경기로 준비하고 있는 2023 K리그1 15라운드 포항 홈경기에서 포항 선수단이 처음으로 착용할 예정이다.
올 시즌 포항스틸러스의 유니폼은 2021년부터 3년째 포항의 킷 스폰서(Kit Sponser)로 함께하고 있는 ‘푸마(PUMA)’의 지원 아래, “축구장 너머의 문화까지”를 모토로 활동 중인 풋볼 컬처 브랜드 ‘오버 더 피치(Over the Pitch)’와 협업으로 제작되었다.
이번 유니폼은 전문 모델을 활용한 화보도 제작해 눈길을 끈다. 50주년을 맞아 특별히 디자인한 유니폼인 만큼 제철소를 연상하게 하는 불꽃과 오렌지빛 조명을 활용하는 등 50주년을 맞은 포항 스틸러스의 정체성을 화보에도 표현하고자 하였다. 더불어 50년 전 실제로 착용했던 창단 유니폼을 화보에 함께 활용해 그 의미를 더했다.
창단 50주년 기념 2023시즌 포항 스틸러스 유니폼은 2월 11일(토) 오후 4시부터 구단 공식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주문할 수 있다. 가격을 비롯한 상세한 내용은 온라인 쇼핑몰 내 상품 상세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단, 창단 50주년 스페셜 킷은 5월 초부터 판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