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는 12일 대구체육관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벌인 2022~23시즌 정규리그 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70-64로 이겼다. 지난달 29일 한국가스공사 상대로 87-85로 이긴 KGC는 이날 경기까지 8연승을 질주했다. 31승 11패가 된 KGC는 2위 창원 LG(27승 14패)와 경기 차를 3.5로 유지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이날 경기 패배로 8연패 수렁에 빠졌다.
KGC는 역전승에 성공했다. 전반을 29-39로 밀린 KGC는 3쿼터가 되자 점수 차를 좁히기 시작했다. 오마리 스펠맨과 렌즈 아반도의 외곽포가 연달아 터졌다. 스펠맨은 3쿼터 3점 슛으로만 9점을 터뜨렸다. 스펠맨은 4쿼터에도 8점을 터뜨리며 역전승을 이끌었다. KGC는 경기 내내 한국가스공사에 밀리다 종료 2분 전에 65-64로 역전, 한국가스공사를 연패에 빠뜨렸다.
스펠맨이 32분 42초 동안 3점 슛 성공 4개를 포함해 25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 4블록 슛으로 펄펄 날았다. 베테랑 센터 오세근도 34분 1초 동안 11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슈터 배병준은 3점 슛 2개를 성공하는 등 12점을 기록했다. 변준형은 4점 3어시스트, 박지훈은 2점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한국가스공사에서는 이대성이 31분 24초 동안 15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으나, 여섯 개의 턴오버를 남발하는 등 부진했다. 외국인 데본 스캇은 15점 10리바운드로 더블 더블에 성공했다. 센터 이대헌도 28분 7초 동안 12점 6리바운드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