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연애대전’ 공개 기념 인터뷰가 13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됐다.
김옥빈은 최근 진행된 ‘연애대전’ 제작발표회에서 MC 박경림의 요청을 받아 깜짝 댄스를 보여줬다. 이후 김옥빈과 댄스의 조합이 신선하다는 반응이 잇달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에 김옥빈은 “즉석에서 춤을 췄다. 경림 언니가 진짜 시킬 줄 몰랐다. 음악도 그날 처음 들었다”며 웃었다.
이어 “‘연애대전’ 촬영을 위해 춤추는 장면, 면접 보는 장면 등을 많이 준비했다. 그날도 그것에 자신감이 붙어있는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김옥빈은 촬영 당시에도 동료 배우들의 응원에 자신감을 얻었다고 했다. 그는 “길무 변호사 역을 맡은 배우들과 처음 만나 촬영한 장면이었다. 준비를 많이 했지만, 사람들의 반응이 어떨까 궁금했다. 눈 감고 추고 나니 다들 박수쳐 줘서 ‘다른 사람들도 좋아해 주겠지?’라는 자신감을 얻게 됐다”며 “그 장면을 촬영하고 난 후 호흡이 척척 맞았다. 그때 이후로 스스럼없이 연기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런가 하면 김옥빈은 막냇동생이자 배우 채서진이 ‘연애대전’ 준비에 많은 도움을 줬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그는 “(동생이) 내가 춤추는 걸 찍어주며 동작을 함께 고민해줬다”며 “공개된 후에도 준비과정을 알고 있는 동생이 ‘언니가 고민한 만큼 잘 나온 것 같다. 나도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해줬다”고 해 훈훈함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