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지수가 지난 한 해 작품활동을 하지 못한 사연을 털어놨다.
김지수는 20일 장문의 글을 통해 자신의 근황을 전했다.
김지수는 "모두 새해 결심들 다 잘 지키고 계신가요? 어떠세요 모두?"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지수는 "전 작년에 하려던 작품에 문제와 차질이 생기면서 시간만 허비한 한해가 됐었으니 23년 올해는 그만큼 재밌고 따뜻한 작품으로 인사드릴려고 한다"라며 "때로는 인내해야하는 시간들이 길지만 생각해보면 사는건 늘 엄청난 인내를 요구하죠"라고 밝혔다.
김지수는 또 "인내는 쓰고 열매는 달다는 말이 23년 저에게 이루어졌으면 바랄게 없겠다 생각하면서 모두 올 한 해의 끝에 달디 단 열매를 맛보시길 기도하겠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김지수는 1992년 SBS 2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이후 드라마 '보고 또 보고', '태양의 여자', '여우각시별', 영화 '여자, 정혜', '로망스', '완벽한 타인' 등에 출연하며 꾸준한 활동을 했다.
- 다음은 김지수가 올린 글 전문.
진짜 새해가 시작되는 입춘도 지난지 한참이고 낮에는 날도 많이 따뜻해지고 있네요.
모두 새해 결심들 다 잘 지키고 계신가요? 어떠세요 모두?
전 작년에 하려던 작품에 문제와 차질이 생기면서 시간만 허비한 한해가 됐었으니 23년 올해는 그만큼 재밌고 따뜻한 작품으로 인사드릴려고 합니다~ 때로는 인내해야하는 시간들이 길지만 생각해보면 사는건 늘 엄청난 인내를 요구하죠.
인내와의 싸움정도가 아니라 인내와의 전쟁이지만 그만큼 제 속에 쌓이는 에너지를 작품으로 풀어내려고 어금니 물고있어요. (표현에 비해 온화한 미소의 이모티콘..웬지 더 무섭..ㅋ)
인내는 쓰고 열매는 달다는 말이 23년 저에게 이루어졌으면 바랄게 없겠다 생각하면서 모두 올 한해의 끝에 달디 단 열매를 맛보시길 기도할께요~
참~봄은 데이트하고 싶고 사랑하고싶은 때인데 모두 사랑도 많이 많이 데이트도 많이 많이 하시구요.
그런 의미로 요즘 자주 듣는 달달한 노래 올리면서 마무리. 그리고 시덥지않은 게시물이지만 자주 올려보도록 노력도 할께유.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기자 judysmal@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