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여자야구연맹이 제69회 대한체육회 체육상 ‘스포츠가치’ 부문에서 장려상을 수상한다.
대한체육회는 지난 10일 열린 제17차 대한체육회 이사회 의결을 통해 제69회 대한체육회 체육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한국여자야구연맹은 지난 한 해 야구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춘 ‘여자야구 페스티벌’을 통해 여성들이 가족, 친구와 함께 자연스럽게 스포츠에 흥미를 갖고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어 '여자야구 클리닉' 진행을 통해 전문(엘리트) 교육 제도권에서 배제된 여자야구 선수들이 야구 전문 강습을 통해 기량을 향상할 수 있도록 기회도 제공했다.
연맹은 ‘여자야구 페스티벌’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여성∙스포츠계 인사들을 초청해 제도권 내 여성 스포츠 참여와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요청했고, 전국구 ‘여자야구 클리닉’을 추진하기 위해 각 시도협회와 연계해 성평등한 스포츠 참여 권리 인식 확산을 위해 노력했다.
대한체육회는 여자야구 저변확대 및 활성화를 통해 여성의 스포츠 참여 권리를 보장한 공로를 인정, 스포츠가치 부문(인권분야) 장려상 수상 단체로 연맹을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