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커처럼 붙이는 간편한 방식으로 초보자도 인테리어를 스스로 손쉽게 할 수 있는 마감재가 주목받고 있다. 인테리어용 필름으로 불리는 이 표면 마감재는 스티커처럼 뒷면에 점착제가 발라져 나온다. 이 때문에 인테리어 비전문가인 일반인도 별도 접착 공정을 거치지 않고도 원하는 부위에 붙이기만 하면 돼 손쉽게 시공할 수 있다.
인테리어용 필름은 인테리어 소재나 가구 표면에 부착해 다양한 색상과 질감을 더해준다. 이런 장점 덕에 실내 분위기를 바꾸고 싶을 때, 또는 가구를 교체하거나 큰돈을 들여야 하는 인테리어 공사가 부담스러울 때 최소 비용 최대 효과 방식의 하나로 손꼽힌다. 인테리어 필름을 활용하면 저렴한 비용으로 큰 효과를 낼 수 있어 DIY(Do It Yourself) 인테리어로 각광받는 이유다.
최근 TV 드라마에서도 최근 홈 인테리어 트렌드로도 소개되고 있다. ‘삼남매가 용감하게’(KBS 2TV 주말 드라마)에서 배경이 된 등장인물들의 주거 공간을 인테리어용 필름의 다채롭고 세련된 색감으로 연출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 드라마의 홈 인테리어를 제작·지원한 KCC글라스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 ‘홈씨씨 인테리어’의 설명에 따르면 드라마 배경에 사용한 인테리어용 필름 ‘비센티(VICENTI)’의 경우 개인별 취향에 따라 고를 수 있는 디자인·색상·소재의 선택폭이 넓어 주거·사무 공간 분위기를 빠르고 손쉽게 꾸밀 수 있는 점을 특징으로 꼽고 있다.
홈씨씨 인테리어의 비센티를 예로 들면 인테리어용 필름은 가공 업체에서 별도의 접착 공정을 거치는 데코 시트와 달리, 뒷면에 특수 점착제가 발라져 있는 형태다. 점착제가 발라져 있는 부위를 스티커처럼 떼어내 원하는 부위에 붙이기만 하면 돼 인테리어 초보자도 직접 손쉽게 시공할 수 있다.
홈씨씨 인테리어 관계자는 “인테리어용 필름은 인테리어 소재나 가구 표면에 부착돼 다양한 색상과 질감을 더해주는 표면 마감재”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KCC글라스의 경우 전사 인쇄 공법으로 정교하고 사실적인 디자인을 적용한 우드를 비롯해 스톤·메탈·파스텔톤 등 총 356종에 이르는 다채로운 색상과 디자인으로 구성돼 있어 이용자가 원하는 느낌으로 주거공간이나 사무공간의 분위기를 손쉽게 꾸밀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홈씨씨 인테리어 관계자는 소비자가 인테리어용 필름을 고를 때 소재의 안정성 여부도 꼼꼼히 살펴볼 것도 강조했다. 그는 “비센티의 경우 인체에 유해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6종과 중금속이 검출되지 않은 친환경 인증 제품으로 한국소방산업기술원의 방염성능 검사까지 통과했다”며 “제품을 고를 때 화재로부터 안전한지도 꼭 따져 볼 것”을 조언했다.
이외에도 홈씨씨 인테리어는 이탈리아산 최고급 인테리어 스톤인 ‘센스톤 울트라’, 로이 유리를 적용된 고단열 창호 ‘홈씨씨 윈도우’ 등 다양한 인테리어 제품들을 소개하고 있다.
KCC글라스 관계자는 “홈씨씨 인테리어의 비센티 인테리어 필름은 시공이 간편하고 공간을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어 미디어 제작 지원 시 세트 제작 현장에서도 호평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올해 5월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인테리어 전시회 ‘인터줌(interzum)’에서 높은 품질과 K-콘텐츠 파워를 바탕으로 비센티 인테리어 필름을 해외에 소개해 K-인테리어를 세계에 알릴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