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주말드라마 ‘일타 스캔들’에서 사실적인 연기로 존재감을 드러내 온 김선영에게 시청자들의 극찬이 이어지고 있다.
김선영은 사교육 1번지에서 우등생 외동딸 수아(강나언)을 의대에 진학시키기 위해서라면 극도로 이기적인 행동도 서슴지 않는 ‘빌런맘’ 조수희로 열연했다. 반말과 존댓말이 섞인 말투, 상대를 빤히 응시하는 표정, 품위를 잃지 않으려는 행동, 목소리 톤까지 디테일을 살린 연기로 등장마다 장면을 주름잡으며 빈틈없는 연기력을 선보였다.
자신의 영향력을 이용해 학원에 압력을 넣고 학부모들을 선동하며 매번 상황을 몰아가는 조수희의 존재는 극의 긴장감을 높이며 시청자들의 분노를 유발했다.
회를 거듭할수록 조수희 그 자체가 되어 안방극장에 대체할 수 없는 존재감을 각인, ‘일타 스캔들’의 인기몰이에 한 축을 담당한 김선영. 최종회를 앞두고 그는 소속사 강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놀라울 정도로 큰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신 시청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단 한 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일타 스캔들’의 엔딩에 그 어느 때보다 높은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매 작품 결이 다른 연기력으로 캐릭터를 선보여온 김선영이 마지막까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감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