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는 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2022~23 도드람 V리그 남자부 OK금융그룹과의 6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시즌 17승 16패를 기록하며 승점 50을 쌓은 우리카드는 이 경기에서 승점 3을 추가하면 최소 4위를 확보하며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한다. 우리카드는 올 시즌 OK금융그룹에 4승 1패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신영철 감독은 "일단 이긴 다음에 다음을 생각하겠다. 오늘 경기(OK금융그룹)와 다음 일정인 삼성화재전은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비록 준플레이오프(PO)부터 치러야 할 수도 있지만, 신영철 감독의 목표는 정상이다.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면서도 체력을 관리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신영철 감독은 OK금융그룹전 관건으로 서브를 꼽았다. 결국 배구의 시작은 리시브라고 본다. 상대는 리그에서 가장 강한 서브를 구사하는 레오가 있다.
시즌 14승 18패를 기록, 승점 42를 기록 중인 OK금융그룹은 벼랑 끝에 있다. 최근 최근 3연패를 당하며 분위기마저 가라앉았다.
남은 4경기에서 최대한 많은 승점을 따고, 다른 팀의 전적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 석진욱 감독은 "최근 서브가 기복이 있고, 레오의 컨디션에 따라 경기력이 좌우되는 경기가 많았다. 오늘 경기(우리카드전)이 가장 중요하다. (봄 배구 진출) 희망을 이어 가기 위해서는 일단 오늘 이겨야 한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