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표팀은 11일(한국시간) 오후 "애런 루프(LA 에인절스)가 미국 대표팀에 합류한다. 좌완투수 루프는 (다른 선수의) 부상으로 팀에 합류했다"라고 전했다.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빠진 선수는 브룩스 레일리였다. 미국의 CBS스포츠는 "레일리가 부사응로 대표팀에서 하차했다"라고 전했다. 부상 부위나 자세한 부상 상황은 알려지지 않았다.
레일리는 2015년부터 2019년까지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에서 5시즌을 뛴 장수 외인으로, 152경기 48승 53패 ERA 4.13의 준수한 활약을 펼친 뒤 미국으로 유턴, 성공적으로 빅리그에 안착하며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미국 대표팀까지 이름을 올렸다.
2021년 휴스턴 불펜에서 58경기 2승 3패 10홀드 2세이브 ERA 4.78로 활약한 레일리는 지난해 탬파베이에서 1승 2패 6세이브 25홀드 ERA 2.68로 필승조 역할을 수행하며 대표팀에 승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