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튜브 채널 '스브스 뉴스'에서는 "'오늘만 사는 PD' 그알 배정훈 PD가 말하는 정말로 무서웠던 순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배정훈 PD가 '오.사.피'(오늘만 사는 피디)라는 별명을 갖게 된 유래가 공개됐다. 배정훈 PD가 '그알'(그것이 알고 싶다)을 취재하면서 미행을 당하면 직접 찾아가는 '용기', 온 몸으로 덤비는 취재 정신에 힘입어 '오.사.피'라는 별명을 갖게 됐다는 것.
이와 관련해 배정훈 PD는 "'나 정말 오늘만 살았었구나' 싶었던 장면이 있냐"고 묻자, "물에 빠지는 장면은 진짜 빠진건 아니고, 제가 실은 23회 전국소년체전 수영선수 출신이라 물을 두려워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궁금한 이야기 Y' 제작할 때 장모 씨라는 목사가 장애인분들을 시설에 가둬서 오랫동안 학대했던 사건 때 제가 처음으로 분노했던 아이템이라서 기억에 남는다"고 밝혔다.
그런가 하면 배정훈 PD는 "오늘 봬니 부끄럼이 많으신 것 같다"고 묻자, "그렇다. 제가 부끄러움도 많고 얼굴도 잘 빨개지고 한다"고 인정했다.
이후 배정훈 PD는 이번에 '국가수사본부'로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된 박진아 작가와 함께 '왓츠 인 마이 백'(소지품 검사) 코너에 응했다.
그중 배정훈 PD는 "PD들은 취재할 때 뭐를 많이 갖고 다니진 않는다"며 호주머니를 뒤적거려 출입증과 USB를 꺼냈다. USB와 관련해 그는 "여기에는 '국가수사본부' 관련된 자료들도 일부 있고, 예전에 가처분 때문에 방송하지 못했던 듀스 故 김성재 편 콘텐츠도 담겨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특히 배정훈 PD는 지갑을 주섬 주섬 뒤적이더니, "잘 안 보여드리는 건데... 제가 행운의 부적으로 가지고 다니는 거다"며 7년 째 열애 중인 연인 이영진의 사진을 꺼내 웃음을 자아냈다.
남다른 사랑꾼 배정훈 PD의 '행운의 부적'이 눈길을 끈 가운데, 배정훈 PD와 이영진의 러브 스토리에도 시선이 쏠렸다. 두 사람은 지난 2018년 열애 사실을 인정하면서 "1년 정도 만났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7년 째 사랑을 이어오고 있는 배정훈 PD와 이영진에게 많은 응원이 함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