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그룹 뉴진스(NewJeasn) 멤버 하니가 '흑인 인어공주' 할리 베일리와 만나 글로벌 인맥을 인증했다.
뉴진스는 22일 공식 채널에 해외 가수 겸 배우 할리 베일리와 함께 한 인증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하니는 할리 베일리와 머리를 맞댄 채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다정한 두 사람의 모습이 훈훈함을 자아낸다.
두 사람은 최근 밀라노 패션위크 구찌 패션쇼에서 만난 것으로 보인다. 하니는 구찌의 앰버서더로 발탁돼 최근 밀라노 패션위크에 참석했다.
한편 뉴진스는 지난해 7월 앨범 'New Jeans'를 발표하며 가요계 데뷔했다. 뉴진스는 데뷔와 함께 세간의 관심을 받으며 화제의 걸그룹으로 떠올랐고, 현재까지도 뜨거운 인기를 모으고 있다.
특히 노래 '하입 보이(Hype boy)'는 미국 빌보드 '글로벌 200'에 31주 연속 이름을 올리며 K팝 여성 아티스트 곡 최장기간 차트인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특히 싱글 'OMG'는 일본 오리콘 주간 합산 싱글 랭킹(1월 16일 자, 3월 13일 자) 정상을 차지했다. 뿐만 아니라 라인뮤직, 애플뮤직 재팬, 스포티파이 재팬 등 주요 음원 차트서도 상위권에 오르며 호성적을 이어갔다.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뉴진스는 오는 8월 미국 '롤라팔루자 시카고(Lollapalooza Chicago)'와 일본 '서머소닉(SUMMER SONIC) 2023' 등 세계적 음악 페스티벌에 출연할 예정이다.
'롤라팔루자'는 폴 매카트니, 에미넴, 메탈리카, 콜드플레이 같은 레전드 뮤지션들이 거쳐간 유명 음악 페스티벌이다. 매년 다양한 지역에서 개최되는데 뉴진스는 '롤라팔루자'의 본거지인 미국 시카고서 무대를 꾸민다.
이날 발표된 ‘롤라팔루자 시카고’ 라인업에는 뉴진스 외 빌리 아일리시, 켄드릭 라마 등이 포함됐다. 시카고 축제에 K-팝 걸그룹이 초대받은 것은 뉴진스가 최초다.
뉴진스는 '롤라팔루자 시카고' 이후 일본에서 열리는 '서머소닉 2023’에 출격한다. ‘서머소닉’은 매년 약 20만 명이 찾는 음악 페스티벌이다.
할리 베일리 주연 '인어공주'는 애니메이션 '인어공주'(1989)의 실사 영화다. '흑인 인어공주'로 화제를 모았으며 오는 5월 개봉할 예정이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기자 judysmal@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