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롯데엔터테인먼트는 ‘킬링 로맨스’(감독 이원석)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킬링 로맨스’는 섬나라 재벌 ‘조나단’(이선균)과 운명적 사랑에 빠져 돌연 은퇴를 선언한 톱스타 ‘여래’(이하늬)가 팬클럽 3기 출신 사수생 ‘범우’(공명)를 만나 기상천외한 컴백 작전을 모의하게 되는 이야기. 독특한 편집과 예기치 못한 코미디로 화제를 모았던 ‘남자사용설명서’ 이선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이선균과 이하늬, 공명이 호흡을 맞춘 작품이다. ‘킬링 로맨스’는 코미디와 스릴러, 뮤지컬까지 다양한 장르가 혼합돼 일찌감치 기대를 모았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에는 클래식한 룩으로 톱스타 여래의 아우라를 뽐낸 이하늬, 비주얼 천재이자 콸라섬 재벌 조나단 나로 변신한 이선균, 여래바래 팬클럽 3기이자 고독한 사수생 범우 역의 공명까지 각 캐릭터들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마치 명화 속 모델이 된 듯한 세 배우는 올봄 관객들을 피할 수 없는 매력 지옥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함께 공개된 메인 예고편에는 세상에 없는 영화를 만들겠다는 기조 아래 완성한 ‘킬링 로맨스’ 세계관을 담은 첫 영상으로 눈길을 끈다. 비의 '레이니즘'을 개사한 OST ‘여래이즘’으로 시작하는 예고편은 다소 충격적인 광고 영상으로 시작한다. 광고와 영화까지 승승장구 톱스타로 사랑받았지만 한 편의 발연기 작품으로 인해 국민 조롱거리가 된 여래(이하늬). 그리고 그녀를 사랑으로 구제한 섬나라 재벌 조나단 나(이선균)의 러브 스토리는 한 편의 동화 같은 해피 엔딩을 예고한다. 하지만 행복도 잠시 조나단 나의 광기 어린 집착이 드러나면서 ‘킬링 로맨스’의 새로운 서스펜스가 시작된다. 예고편에서는 여래의 컴백 결심과 이를 돕는 범우의 활약까지 담겨 기발한 이야기의 결말에 촉각을 곤두세우게 한다.
올봄 극장가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 일으킬 영화 ‘킬링 로맨스’는 4월 14일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