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연석이 아파트 경비원을 무시했다는 허위 폭로 사건과 관련해 “흔들리지 않는다”고 의연한 입장을 밝혔다.
유연석은 5일 자신의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많은 분들이 응원을 보내주셔서 너무 큰 상심을 하지는 않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여러분이 절 믿듯 나도 여러분을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세상 착한 유연석 건들지 마’란 댓글을 소리내 읽으면서 “건들지 마시라. 화낼 수도 있다”고 웃으며 장난스럽게 말했다.
이날 유연석은 잠정 연기된 데뷔 20주년 팬미팅을 대신해 SNS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당초 오는 8일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유연석 팬미팅인 ‘유연석의 이해’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행사 측 사정으로 잠정 연기됐다.
앞서 지난달 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배우 유연석 님의 인성은 사람 바이 사람인가 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과거 유연석이 사는 아파트에 자신의 아버지가 경비원으로 근무했다며 유연석이 아버지를 무시해 아버지가 결국 수치심과 모멸감에 일을 그만뒀다고 주장했다.
이에 유연석 소속사 킹콩by스타쉽은 “배우에게 사실을 확인한 결과 해당 내용은 전혀 사실 무근”이라며 시종일관 강력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이후 지난달 23일 명예훼손, 허위사실 공표 등 혐의로 허위글 작성자에 대한 고소장을 경찰에 접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