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FA는 8일 오후 2시 창원시 마산회원구 경남MBC방송국 MBC경남홀에서 ‘2028 LA 올림픽’ 정식 종목 채택을 위한 범국민운동 발대식을 개최했다. 프리스타일 축구의 창시자인 우희용(60) IFFA 총재, 박창영 IFFA 경남지부 회장, 김영선 국회의원이 자리를 빛냈다.
이번 행사는 IFFA 경남지부 창립을 축하하는 동시, 대중들에게 프리스타일 축구의 비전을 소개하는 자리였다. 화환 500개 이상이 건물 입구부터 빽빽이 들어섰고, 2,500여 명의 팬이 발대식에 함께했다. 10대부터 60대 이상까지 남녀노소가 함께한 축제였다.
프리스타일 축구는 축구공으로 손을 제외한 신체 모든 부분을 활용해 다양하고 창의적인 동작을 개발하고 선보이며 대결하는 스포츠다. 전 세계 100여 개국에서 마니아층을 형성,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프리스타일 축구의 창시자는 우희용 총재다. 1980년대 슈투트가르트 키커스에서 선수 생활을 한 우 총재는 불의의 부상을 당했지만, 축구에 대한 열정은 식지 않았다. 선수 시절부터 볼 컨트롤 능력이 유독 빼어났던 그는 1983년부터 기술을 연마, 1990년대부터 ‘프리스타일 축구’를 전파했다.
2011년 IFFA를 설립한 우희용 총재는 프리스타일 축구의 세계화를 향해 달려왔다. 2028 LA 올림픽 정식 종목 채택이 우 총재의 가까운 목표다. 아울러 오는 5월 한국에서 열리는 제1회 2023 프리스타일 축구 월드컵이 열리는데, 이 대회를 올림픽, 월드컵과 함께 세계 3대 스포츠 축제로 만든다는 게 IFFA의 목표다.
우희용 총재는 “프리스타일 축구의 종주국은 대한민국이다. 그 시간이 40년 걸렸다. 대한민국이 종주국인 스포츠가 올림픽 종목으로 채택된다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긍지와 자부심이 생기지 않겠나”라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IFFA 경남지부 창립을 시작으로 올림픽 정식 종목 채택을 위한 본격적인 항해를 시작한다. 우희용 총재는 “40년간 달려왔다. 전 세계 어디를 가더라도 대한민국이 종주국이라는 것을 자신 있게 외칠 수 있도록 만들어 왔다. 경남지부가 선두 주자가 돼 국민이 프리스타일 축구를 사랑하고 나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힘줘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