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에 대해 경찰이 추가 소환 조사를 진행한다.
우종수 국가수사본부장은 17일 서울시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유아인을 추가로 한 번 더 소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9시간 조사 때 소화가 안 돼 추가로 조사한 후 신병 처리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유아인은 프로포폴, 대마초, 코카인, 케타민 등 네 종류의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이와 관련해 유아인은 지난달 27일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에 출석해 소환 조사에 임했다.
지난 11일에는 향정신성의약품인 졸피뎀 복용 의혹까지 추가로 제기됐다. 이에 대해 소속사 UAA는 “과거에 해당 성분이 포함된 수면제를 복용했다. 그러나 최근 6개월간은 다른 성분의 수면제로 대체한 상태이며 수면 이외의 목적으로 사용한 적은 없다. 관련 진위는 경찰 조사에서 밝혀질 것”이라며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