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는 데이터센터 화재에 따른 서비스 장애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의 지원금 신청 접수 기간을 다음 달 말까지 다시 연장한다고 18일 밝혔다.
카카오는 지난해 10월 19일부터 11월 6일까지 소상공인의 피해 신고를 접수했으며, 올해 1월 30일부터 2월 27일까지 관련 서류를 접수했다.
카카오는 바쁜 경제 활동으로 지원금을 미처 신청하지 못한 소상공인을 고려해 접수 기간을 지난 14일까지 연장했지만, 서류 보완이 필요한 소상공인을 위해 신청 기간을 5월 말까지 또 연장하기로 했다.
해당 기간 카카오는 신규 피해 보상 신청도 받을 예정이다.
지난해 10월 15일 카카오 주요 서버가 있는 SK 주식회사 C&C 판교 데이터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해 카카오톡 등 핵심 서비스가 제대로 돌아가지 않아 소상공인들이 영업에 불편을 겪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