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관광객들. 연합뉴스
지난달 방한 외국인 관광객 수가 171만명으로 코로나19 이전을 소폭 웃돌았다.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4월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170만7113명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4월의 104.4% 수준이라고 3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6.7% 증가한 것이다.
지난달 한국을 가장 많이 찾은 국가는 중국으로 44만3000명이 방한했다. 다음으로는 일본(25만8000명), 미국(15만3000만명), 대만(15만2000만명), 필리핀(6만9000만명) 순이었다.
미국과 대만, 필리핀 시장은 2019년 같은 달보다 각각 49.6%, 34.1%, 4.3% 증가했고, 중국과 일본 시장은 각각 89.9%, 88.9% 수준으로 회복했다.
지역별로 보면 아중동(아프리카·중동) 시장은 2019년 같은 달의 99.1% 수준이었고, 구미주(유럽·아메리카) 시장은 144.5% 수준으로 코로나 때를 웃돌았다.
올해 1∼4월 방한객은 558만명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4.6% 증가했다. 이는 2019년 동기간의 101.8% 수준이다.
국가별로는 중국(157만명), 일본(104만명), 대만(55만명), 미국(43만명), 필리핀(19만명) 순이었다.
지난달 해외로 나간 우리 국민은 214만9577명으로 2019년 같은 달의 96.7% 수준까지 늘었다. 올해 넉달 간 해외로 나간 국민은 모두 995만명으로 2019년 같은 기간의 98.4% 수준을 회복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