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아스트로 멤버 문빈이 세상을 떠난 가운데 생전의 그를 기억하는 동료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방송인 장성규는 20일 오전 자신이 진행하던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믿기지 않는다. 최근에 봤을 때도 밝은 모습이어서 이게 무슨 일인지 실감이 나지 않는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울먹였다.
동료 아이돌 스타인 태민은 “무대 위에서 빛나던 모습이 기억납니다. 늘 반짝이던 모습 그대로, 그곳에서 행복하길 바랍니다”라는 글을 SNS에 게재, 무대 위 고(故) 문빈을 기억했다.
지난 2020년 문빈과 웹드라마 ‘인어왕자: 너를 만지다’를 찍었던 배우 정신혜는 문빈이 세상을 떠난 20일 “착하고 배려심 깊었던 네 마음 잊지 않을게. 그곳에선 아프지 말고 평안하고 그저 하고 싶은 거 하며 행복하길 바랄게. 또 보자”는 글을 올렸다. 착하고 배려심이 깊었다는 데서 고인의 생전 따뜻했던 성정이 드러난다.
유노윤호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환하게 웃으며 밝게 빛나던 모습 잊지 않을게. 부디 그곳에선 평안하고 행복하기를 기도합니다”라며 고인을 추억했다. 문빈은 과거 동방신기의 뮤직비디오 ‘풍선’에 유노윤호 아역으로 출연하며 유노윤호와 남다른 인연을 맺었다.
고 문빈은 19일 오후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