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유선호가 패션 매거진 앳스타일과 진행한 뷰티 화보 촬영 및 인터뷰에서 출연작인 드라마 ‘슈룹’을 언급했다.
스킨케어 브랜드 옵세로와 함께한 이번 촬영에서 유선호는 청량미와 남자다운 매력을 모두 드러내며 ‘화보 장인’ 면모를 뽐냈다.
지난해 12월 종영한 tvN ‘슈룹’에서 계성대군 역을 맡아 여장남자 계보에 한 획을 그으며 안방극장에 강렬한 눈도장을 찍은 유선호. 성소수자 역을 맡는 것에 있어서 이미지가 굳어질까 하는 우려는 없었는지 묻자 그는 “그런 두려움은 없는 편이다. 이런 쉽지 않은 역할을 연기할 때 희열을 느낀다”고 말했다.
엄마로 출연한 김혜수와의 호흡 소감에 대해선 “연기하면서도 실감이 안 났다. 나에게 스승님 같은 소중한 선배님”이라며 존경심을 표했다.
이어 김혜수와 함께 호흡하며 연기 칭찬을 받기도 했는지 묻자 유선호는 “한 방송에서 내 칭찬을 해주신 걸 봤다. 갈수록 성장하는 게 기특하다고 얘기해 주시더라. 뭉클한 기분이 들었고, 그동안 열심히 노력한 거에 대한 보상을 받는 기분이 들어서 감동이었다”고 답했다.
드라마 ‘슈룹’을 찍기 위해 체중 감량을 많이 해야 했던 유선호는 몸을 키우기 위해 벌크업 중인 근황을 알리기도 했다. 그는 “요즘 ‘삼시오끼’ 다시 시작했다. 저번달에 식비만 200만 원 나왔다. 닥치는 대로 먹는데 6kg밖에 안 찌더라. 더 분발해야겠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최근 차기작 MBC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합류 소식을 전한 유선호. ‘슈룹’에 이어 이번 작품에서 또 한 번 배우 배인혁과 형제로 호흡을 맞추는 그는 “캐스팅 제의 들어오자마자 형한테 전화했다. 또 형 동생 역 하게 됐다고. 아직 촬영 전이지만, 워낙 친한 사이라 호흡도 엄청 잘 맞을 거 같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