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기주는 지난 15~16일 방송된 KBS2 ‘어쩌다 마주친, 그대’에서 캐릭터의 감정선을 디테일하게 표현해 내는 밀도감 있는 연기력으로 등장하는 장면마다 시선을 강탈하고 있다. 극 중 진기주는 츨판사 편집자 이자 엄마 순애(서지혜)의 딸 백윤영을 맡았다.
이번 주 방송에서 진기주는 현실적인 벽이 주는 두려움부터 엄마 순애를 끝까지 지키지 못한 것에 대한 미안함까지 복합적인 감정선을 깊이 있게 담아낸 눈물 연기로 시청자들의 과몰입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마지막 결정적인 순간에 문제를 해결하거나 상황을 정리하는 기지를 발휘하며 연쇄 살인 사건의 분위기를 전환시키는 스릴러의 묘미까지 제공하는 등 진기주는 드라마스토리를 더욱 풍성하게 채웠다.
이처럼 진기주는 백윤영 만의 천진난만하면서도 똑 부러진 성격과 엄마 순애를 향한 뜨거운 사랑을 동시에 그려내며 입체적으로 캐릭터를 표현했다. 내공 깊은 연기로 설득력 있는 서사를 부여중인 진기주의 출연 드라마 ‘어쩌다 마주친, 그대’는 1987년에 갇혀버린 두 남녀의 이상하고 아름다운 시간 여행기로 매주 월화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