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스포츠 김은구 기자] ‘소년판타지’에 참가 중인 김규래가 놀라운 성장기를 보여주며 자신의 매력을 글로벌 팬들에게 어필했다.
18일 방송된 MBC 서바이벌 프로그램 ‘소년판타지 - 방과후 설렘 시즌2’(이하 ‘소년판타지’)에서는 나날이 발전하는 김규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에너제틱(Energetic)’ 팀은 중간평가부터 방출 멤버가 나오지 않도록 연습에 몰두했다. 평소 부족한 실력을 지적받았던 김규래는 장소를 불문하고 졸음과 사투를 벌이면서 연습을 이어갔다. 실력을 보완하기 위한 노력을 실천으로 옮긴 김규래의 도전 자체가 ‘소년판타지’에서 살아남기 위한 사투의 하나였다. 그 결과 놀랍게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며 방출 멤버에서 제외됐다.
본 무대에서도 김규래는 실수 하나 없이 무대를 완벽하게 해내면서 ‘보컬 맛집’으로 기대를 모은 팀에 힘을 보탰다. 무대를 마친 김규래는 “준비한 만큼 보여줬다고 생각한다”며 “1등 자신있다”고 말했다.
지난 방송에서 3학기 최종 순위 발표식 후 4학기에 돌입한 참가자들의 모습이 그려진 가운데, 김규래는 MC 최강창민과 프로듀서 강승윤에게 3학기 최종 순위 발표식에서 10위를 차지한 것에 대해 “이게 실력에 맞지 않는 순위다. 처음에는 기뻤는데, 가면 갈수록 부담이 된다”며 “계속 눈치가 보인다. 멘털이 붙어 있던 게 조금씩 갈라지기 시작했다”고 자신감이 꺾인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방송 내내 “실력을 빨리 갖추지 않으면 살아남기 힘들 것”이라고 프로듀서들과 트레이너들의 혹독한 평가를 받았던 김규래였던 만큼, 팬들의 투표로 이뤄진 3학기 최종 순위가 더욱 부담으로 다가왔다.
그러나 김규래는 스스로 “실력에 맞지 않은 순위를 가졌다”며 “4학기에는 스스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으면 스스로에게 창피할 것 같아 더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규래는 스스로의 약속을 지키듯 연습에 매진하면서 감동적인 성장 스토리를 보여줬다. 덕분에 ‘소년판타지’는 오디션 프로그램의 재미 요소인 출연자들간 경쟁과 함께 성장 스토리라는 감동의 요소까지 한층 강화됐다.
한편 글로벌 보이그룹 오디션 ‘소년판타지’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MBC와 일본 OTT 아베마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