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김하성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3 MLB 보스턴 레드삭스와 홈 경기에 6번타자·3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7-0 승리를 견인했다.
이날 안타로 김하성은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시즌 타율도 0.236(144타수 34안타)까지 소폭 상승했다. 연속 안타 행진 전까진 0.225였다. 5월 타율은 0.276.
1회 만루 찬스에서 헛스윙 삼진, 3회 3루수 땅볼로 물러난 김하성은 6회 안타를 신고했다. 6-0으로 앞선 6회, 선두타자로 나선 김하성은 상대 투수 닉 피베타의 몸쪽 직구를 받아쳐 중전 안타를 만들었다.
이후 김하성은 루그네드 오도어의 적시타에 홈을 밟으면서 득점까지 올렸다. 김하성의 시즌 14번째이자, 메이저리그 통산 99번째 득점이었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이날 승리로 4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보스턴은 4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윤승재 기자 yogiyoon@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