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속 뷔는 공항 직원의 안내에 따라 스태프들과 함께 어딘가로 이동하고 있었다. 트렌치 코트와 함께 모자, 선글라스를 쓴 채 남다른 아우라를 자랑했다.
뷔의 니스 공항 도착이 더욱 주목을 받는 이유가 있다. 바로 지난 16일(이하 현지시간) 개막한 ‘제76회 칸국제영화제’에 뷔와 제니가 참석하기 때문.
뷔는 럭셔리 브랜드 초청을 받고 칸영화제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제니는 비경쟁 부문 공식 초청작 미국 HBO 시리즈 ‘더 아이돌’(The Idol)로 레드카펫과 월드 프리미어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제니의 공식 일정 하루 전날 뷔가 니스 공항에 모습을 드러내 누리꾼들 사이에서 뒷말이 나오고 있다. 뷔가 칸 국제영화제에 어떻게 참석하게 될지 주목된다.
한편 뷔와 제니는 앞서 프랑스 파리에서 데이트 하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은 손을 꼭 잡은 채 세느강 부근에서 산책을 즐겼다.
뷔와 제니의 열애설은 이로써 세 번째다. 지난해 5월에도 제니와 뷔로 추정되는 남녀가 제주도에서 함께 차를 타고 드라이브를 즐겼다는 목격담이 사진과 함께 공개됐다. 일부 팬들 사이에서 당시 유출된 사진이 합성이라는 의견도 있었지만, 사진 속 여성이 착용한 선글라스가 제니가 SNS에 올린 제품과 같은 것으로 밝혀져 열애설에 더욱 힘을 실었다.
두 번째 열애설이 제기된 때는 지난해 8월이다. ‘Gurumi Haribo’란 아이디를 쓰는 누리꾼 A씨가 제니의 사생활이 담긴 사진들을 유포해 논란이 됐다. 이 과정에서 제니와 뷔가 경기도 양평, 제주도, 대기실, 자택 등에서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커플 사진을 여러 장 공개했다.
다만 양측의 소속사는 두 사람의 열애설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해왔다. 이번 열애설과 관련한 문의에도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와 빅히트 뮤직은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