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에서 기자가 된 조정린이 ‘강심장 리그’를 통해 임신 소식을 전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SBS ‘강심장 리그’에서 조정린이 11년 만에 예능에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조정린은 “현재는 탐사보도부 기자 조정린”이라며 예능기 뺀 톤으로 자신을 소개했다. 이에 강호동은 “예전에 알고 지냈던 예능 동생이 아니다”며 섭섭함을 감추지 못했다.
출연진들은 3월의 신부가 된 조정린을 축하했다. 조정린은 “어렸을 때는 이상형이 많지 않냐. 나도 어렸을 때는 조인성 같은 멋진 남자 만나서 결혼하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시간이 지나고 깨닫게 됐다. 그런 남자는 날 좋아하지 않더라”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나를 좋아해주는 사람을 만나고 싶었는데, 이 사람이 그렇게 내가 좋다더라. 진짜 신기한 건 내가 너무 예쁘다고 하더라. 우리 부모님도 딸이 예쁘지 않다고 하는데”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조정린은 결혼에 이어 겹경사를 맞았다고 털어놨다. 바로 현재 임신 중이라는 것이다. 출연진들이 박수치며 축하하자 조정린은 “쑥스럽지만 감사하다”며 미소 지었다.
한편 ‘강심장 리그’는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