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가 6년 만에 구미에서 개최된다.
한국배구연맹은 24일 구미시청에서 2023 구미·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유치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국배구연맹 신무철 사무총장과 김호섭 구미시 부시장, 안주찬 구미시의회 의장, 윤상훈 체육회장, 김진환 배구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개최지 구미시는 박정희체육관 대관을 비롯한 행정 업무 및 관중 유치를 위한 홍보 등 다양한 지원을 실시하고 성공적인 대회 운영을 위한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구미시는 KB손해보험의 전신인 LIG손해보험이 2005년부터 2017년까지 홈 연고지를 둔 곳이다. 2017년 3월 10일 KB손해보험-한국전력전 이후 6년 4개월 만에 이번 컵대회를 통해 프로배구가 열린다.
2023 구미·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는 7월 29일부터 8월 5일까지 여자부, 8월 6일부터 13일까지 남자부 경기가 열린다.
연맹은 "2022년 순천‧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에는 3만 7000명의 관중이 찾았다. 구미시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도 뜨거운 배구의 향연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