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14회 시청률은 전국 기준 18.2%를 기록했다. 타깃2049 시청률 역시 6.5%를 달성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13회에서 14.4%를 기록했던 ‘닥터 차정숙’은 1회 만에 18%대로 회복했다.
14회에서는 차정숙(엄정화)은 엄마에게 남편 서인호(김병철)의 이중생활을 들킨 것은 물론, 그 상대가 담당 교수 최승희(명세빈)라는 사실까지 발각되면서 처참한 감정을 느꼈다. 분노한 오덕례(김미경)는 서인호에게 상처받은 딸에게 진심으로 용서를 구하라고 소리쳤다. 서인호는 평생 반성하고 용서를 구하며 살겠다면서 차정숙의 마음을 돌려 달라고 부탁했지만, 오덕례는 결판을 내는 것은 부부의 몫이라며 거절했다.
차정숙은 이혼 소송을 시작했고, 로이킴(민우혁) 때문에 이혼하려는 것이냐는 서인호의 말도 안 되는 트집에 “찌질의 끝을 보여주는구나”라고 일침했다.
이혼 소송을 제외하면 차정숙의 인생 리부팅은 순조로웠다. 차정숙은 이달의 전공의로 선정되는 등 좋은 의사로 한 발 더 성장했다. 그러나 차정숙에게 또다시 위기가 찾아왔다. 차정숙의 건강에 적신호가 켜진 것. 인생 리부팅을 시작하며 가파른 고개를 넘어온 차정숙이 또 한 번 커다란 시련에 직면할지, 이 위기를 또 어떻게 헤쳐 나갈지 기대가 쏠린다.
같은 날 방송된 tvN ‘구미호뎐1938’은 6.7%, KBS2 ‘진짜가 나타났다!’는 20.2%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