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스’ 속 백지혜. (사진=‘레이스’ 캡처) 백지혜가 이연희의 ‘쥐어박고 싶은 그녀’로 등극했다.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레이스’에서 백지혜가 맡은 신지효는 세용에서 다시 만난 박윤조(이연희)의 옆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물론 지효가 윤조보다 먼저 입사했고, 공채사원이기에 말 많고 탈 많은 채용 프로젝트 ‘스펙아웃’을 통해 들어온 윤조를 인정하지 않는다.
지효는 윤조와의 관계 속에서 쥐어박고 싶은 ‘밉상 끝판왕’ 캐릭터다. 윤조와의 악연이 시작된 PR조아에서는 입사 7일차인 하룻강아지 지효가 회사 대표와 선배들에게 작은 회사가 갖춰야 할 덕목과 업무의 효율을 운운하며 쿨하게 퇴사를 선언했었다. ‘레이스’ 속 백지혜. (사진=‘레이스’ 캡처) 다시는 볼 일이 없을 거라 생각했던 윤조를 세용에서 다시 만난 지효는 그녀의 존재 자체가 못마땅하다.
지효는 구이정(문소리)의 도움으로 채용 스캔들이 일단락 된 후 자신이 원했던 코스메틱 브랜드 ‘셀틱스’의 디지털 홍보 담당이 된 윤조가 여전히 탐탁지 않고, 그녀와 사사건건 신경전을 벌인다.
지난 6화에서 지효는 프로틴 파우더 상품의 홍보를 맡게 되고, 도움을 주려고 말을 거는 윤조를 “네네. 그러시겠죠”라며 노룩 대답과 비아냥거림으로 차단해버린다. ‘레이스’ 속 백지혜. (사진=‘레이스’ 캡처) 백지혜는 신지효라는 캐릭터를 통해 아직 다듬어지지 않은 요즘 사회초년생의 서투른 면모를 매우 직설적으로 보여주며 세대별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시청자들은 지효의 모습을 보며 “요즘 애들은 다 그래?”라는 윤조의 대사처럼 자신의 부하직원을 떠올리거나 ‘나도 그런가?’라며 자기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기도 한다고.
오늘 공개되는 7화에서 또 한번 커다란 위기를 맞이하게 되는 윤조. 지효는 이 위기 상황에서 어떤 활약을 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