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재계에 따르면 기아는 현재 임직원 가족 초청 야구 경기 직관 이벤트인 '웰커밍 데이' 행사를 운영 중이다.
지난 4월부터 시작한 웰커밍 데이는 기아의 대표 가치인 '사람을 생각합니다'를 실천하고 임직원들의 사기 진작과 가족간 소통의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기아는 오는 7월까지 총 5000명의 임직원과 가족을 기아 타이거즈 경기에 초청할 계획이다. 지난달 20일에는 임직원과 가족 총 1000여 명을 광주 기아 챔피언스 필드로 초청했으며 시구, 시타, 당일 경기 승부 예측, 호랑이 모양 풍선 증정, 기아 타이거즈 마스코트와의 사진 촬영 등을 펼쳤다.
기아 관계자는 “기아가 후원하는 스포츠 구단을 통해 임직원의 애사심을 고취하고 가족 간 소통의 장을 열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기아만의 브랜드 경험을 전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21일에는 세븐일레븐 점주와 임직원 250명이 부산 동래구 사직야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 경기를 함께 관람했다. 세븐일레븐이 창립 35주년을 맞아 진행한 '세븐일레븐 매치데이' 행사다.
세븐일레븐 김해롯데아울렛2층점을 운영하는 차준현 씨는 직접 시구에도 참여했다. 차 씨는 환경보호 봉사,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성금 기부 등으로 지난해 ‘세븐히어로 우수상’을 수상한 점주다.
세븐일레븐은 사직야구장 중앙광장에 전용 부스를 설치하고 이벤트도 진행했다. 참가자들에게 타격과 투구 기회를 주고 경품을 제공하는 등의 야구 행사를 열었다.
김병철 세븐일레븐 마케팅팀장은 "점주와 임직원이 하나가 되는 자리를 만들기 위해 모기업인 롯데그룹이 운영하는 야구단을 활용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스포츠를 통해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