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2시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범죄도시3’이 200만명을 돌파했다. 팬데믹 이후 첫 천만 영화인 ‘범죄도시2’가 4일째 200만명을 넘어선 것보다 빠른 속도다. 유료시사회로 48만명을 동원한 ‘범죄도시3’은 개봉 첫날 74만명을 동원하는 등 압도적인 흥행 속도를 보이고 있다.
또한 이는 2023년 개봉한 한국영화 중 첫 200만 돌파 기록이다. 지난해 12월 개봉해 1월 200만명을 넘어선 ‘영웅’ 이후 약 5개월만에 한국영화로선 처음으로 200만 고지에 올랐다.
뿐만 아니다. ‘범죄도시3’은 135억원 가량 제작비가 투입돼 극장 관객 손익분기점이 180만명이다. 한국영화가 극장 관객으로 손익분기점을 넘긴 건 지난해 10월 개봉한 류준열 유해진 주연 영화 ‘올빼미’ 이후 ‘범죄도시3’이 처음이다.
‘범죄도시3’는 현재 추세라면 현충일 짐검다리 연휴 기간까지 600만명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