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영웅이 축구선수 손흥민을 언급했다.
임영웅은 3일 방송된 KBS2 ‘마이 리틀 히어로’에서 미국 콘서트장으로 향하는 차 안에서 지난해 비행기에서 손흥민과 마주했던 순간에 대해 이야기했다.
임영웅은 “바로 다음 날이 대한민국과 우루과이의 경기였다. 선수들은 시차 적응을 하지도 않고 바로 다음 날 경기를 뛰지 않나. 내가 시차 적응을 이렇게 해보니까 알겠다. 절대 못한다. 그런데 그 정도 경기력을 보여주는 것이 존경스럽다”며 손흥민에 대한 팬심을 드러냈다.
이어 “비행기 안에서 쉬면서 돌아오고 있는데 한 승무원이 편지를 건네주더라. 기장님이 손편지로 사인 요청을 해주셨던 건데 너무나 정중하게 편지를 써주셔서 10장의 사인을 완료했다”고 말했다.
임영웅은 “내가 놓친게 있나 싶어서 다음 장을 봤더니 손흥민 선수에게 보내는 기장님의 편지가 있더라. 비슷한 내용이었다”며 당시 해프닝에 대해 웃었다.
‘마이 리틀 히어로’는 임영웅의, 임영웅에 의한 솔직 담백한 LA 여행기를 그리며 아티스트와 사람 임영웅을 대중에게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오는 25일까지 5부작으로 꾸며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