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소녀들’ 피프티 피프티가 외부세력 개입 논란으로 구설에 올랐지만, 해외 음원차트순위에서 또 신기록을 쓰며 변함없는 저력을 입증했다.
피프티 피프티의 ‘큐피드’(Cupid)는 23일자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 차트에 16위를 기록하며 13주 연속 진입했다. 이로써 피프티 피프티는 해당 차트에 가장 오랜 머문 K팝 걸그룹이 됐다.
기존 K팝 걸그룹의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에 최장 진입 기록은 12주였다. 블랙핑크와 두아리파의 콜라보레이션 곡 ‘키스 앤 메이크 업’(Kiss and Make Up)으로, 피프티 피프티가 단일 곡으로 해당 기록을 깼다.
한편 전날 피프티 피프티 소속사 어트랙트는 피프티 피프티의 흥행 후 외부세력이 멤버들에게 접근해 전속계약 위반을 유도했다고 주장했다. 어트랙트는 “작고 힘없는 기획사가 이루어낸 이 엄청난 기적을 강탈해 가려는 불순한 외부 세력의 불법적인 행위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