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는 지난 27일 방송된 엠넷 서바이벌 프로그램 ‘퀸덤퍼즐’에 출연해 ‘7:7 팀 배틀’에 이어 ‘리믹스 배틀’에 임했다.
‘7:7 팀 배틀’을 앞두고 곡 ‘스냅’의 ‘드롭’ 팀이 된 엘리는 멤버들의 기운을 북돋우며 의지를 다졌다. 멤버들과 조화에 앞장선 엘리는 래퍼가 필요한 상황에서 “랩을 할 분이 없으면 할 수 있다”고 희생정신과 함께 “이겨야죠. 이길 겁니다”라며 강한 각오를 보였다.
다시 모인 퀸덤 스튜디오에서는 ‘7:7 팀 배틀’ 승패가 갈렸다. 전문가 평가단은 엘리가 속한 드롭 팀에 대해 “개개인의 개성도 되게 잘 보이는 것 같고 팀으로서 매력이 있다”고 평가하며 MVP를 뽑기 어렵다고 입을 모았다.
엘리가 속한 드롭 팀은 13명의 전문가 평가단의 만장일치로 승리를 차지하며 베네핏 1만 점을 받았다. 전문가 평가단의 호평을 받은 엘리는 팀원들과 함께 “눈물 날 것 같다”며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엘리는 다음 라운드인 ‘리믹스 배틀’에서 세븐틴 부석순의 ‘파이팅 해야지’ 팀에 속해 무대를 준비했다. ‘파이팅 해야지’를 K-직장인의 모습으로 재해석, 신입사원부터 만년 부장님까지를 준비한 가운데 엘리의 팀은 ‘리믹스 배틀에서 가장 기대되는 팀’ 순위에서 2위를 기록,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머리를 질끈 묶은 헤어 스타일에 팔에는 토시까지 착용한 엘리는 완벽한 K직장인으로 변신했다. 바쁘게 일하는 척하면서 셀카를 찍는 반전으로 시작부터 시선을 사로잡은 엘리는 마치 뮤지컬 같은 구성의 무대를 펼쳤고, ‘부석순’을 ‘이두근’으로 개사해 기분 좋은 웃음을 선사했다.
엘리의 무대에 ‘퀸덤퍼즐’ 경쟁자들도 “상큼하다”고 감탄과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파이팅 해야지’ 무대는 현장 관객 투표 결과, 209점을 받으며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무대마다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는 엘리가 남은 무대에서는 또 어떤 매력으로 이목을 사로잡을지 기대가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