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엘리멘탈’은 이날 오전 0시 1분께 누적 관객 수 200만을 넘어섰다. 현재까지 합산 관객 수는 208만 1828명이다.
이는 올해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최초 200만 관객을 돌파한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의 속도와 동일하고, 신드롬을 일으키며 국내 469만 관객을 동원한 ‘더 퍼스트 슬램덩크’ 보다 10일 빠른 속도다. ‘엘리멘탈’ 을 향한 국내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을 알 수 있다.
‘엘리멘탈’ 즐기기가 문화 전반에 퍼지고 있어 주말 박스오피스는 물론 개봉 4주차의 흥행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와 함께 ‘엘리멘탈’의 200만 관객 돌파를 기념하는 피터 손 감독과 이채연 애니메이터의 축하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내한을 통해 한국 관객들과 만남이 더욱 특별했음을 전했던 바, 이번 국내 극장가 흥행 돌풍에 기쁜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이채연 애니메이터는 “한국에서 많은 사랑을 받아 기쁘다. 물결을 넘어 물보라를 일으킬 수 있기를”이라는 멘트와 함께 축하하는 마음을 전했다. 피터 손 감독은 상상력 넘치는 면모를 발휘해 웨이드 캐릭터의 입장으로 소감을 전했다. “너무 신이나 주변 물 친구들을 불러 기쁨의 파도타기를 보여주지 않을까요?”라는 말로 미소를 자아냈다. 이어 직접 그린 앰버와 웨이드의 환한 미소가 담긴 스케치와 함께 감사를 표했다.
놀라운 역주행 신화와 함께 200만 관객을 돌파, 박스오피스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엘리멘탈’은 불, 물, 공기, 흙 4원소가 살고 있는 엘리멘트 시티에서 재치 있고 불처럼 열정 넘치는 ‘앰버’가 유쾌하고 감성적이며 물 흐르듯 사는 웨이드를 만나 특별한 우정을 쌓으며 자신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는 이야를 그린 작품이다. 전국 극장에서 절찬리에 상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