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출신 가수 겸 배우 최정원의 불륜 의혹에 대해 검찰 조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고소인 A씨가 “아직 조사 단계”라며 결론이 나오지 않았음을 강조했다. A씨는 최정원이 자신의 아내와 부적절한 관계를 유지했다며 지난 1월 불륜 의혹을 처음 제기한 인물이다.
지난 7일 A씨는 CBS 노컷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사건이 검찰로 넘어갔고 아직 조사 중인 단계”라며 “경찰에선 불송치 처분이 나왔지만 현재 검찰의 최종 결론은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실제 사건 진행 내역에는 지난 5월 4일부터 검찰 조사 중인 것으로 나와있다.
A씨는 최정원에게 제기한 불륜 의혹에 대해 “상간 관련 손해배상 민사 소송 중에 있다”며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음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고소 전 최정원이 이사를 간 것으로 아는데 법원에서 주소 보정을 해서 소장을 보내도 ‘폐문 부재’(송달 받을 장소에 사람이 없어 소장이 전달되지 않은 상태)가 벌써 네 번째다. 그래서 정작 중요한 이 소송이 진행이 안 되고 있다. 제발 회피하지 말고 법원에서 정정당당하게 밝혔으면 한다”고 호소했다.
이와 관련해 최정원 측 법률 대리인은 곧 A씨에 대한 반소를 제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정원 또한 자신의 SNS에 “계속되는 A씨의 저에 대한 명예 훼손 행위, 명예 훼손 교사 및 모욕 등의 행위를 묵인할 수 없다는 판단과 결심을 한 바, 그 분의 민사 소송에 대한 반소 및 수개월간 증거를 모아둔 범법 행위들에 대한 추가 형사 고소도 불가피하게 진행을 시작하게 됐다”고 심경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