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혜수가 18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밀수'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밀수'는 바다에 던져진 생필품을 건지며 생계를 이어가던 사람들 앞에 일생일대의 큰 판이 벌어지면서 휘말리는 해양범죄활극으로 오는 26일 개봉 예정이다.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3.07.18/ 배우 김혜수가 ‘밀수’ 촬영 중 사고가 있었다고 밝혔다.
18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CGV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밀수’ 시사 및 간담회가 개최됐다. 현장에는 배우 김혜수, 염정아, 조인성, 박정민, 김종수, 고민시, 류승완 감독이 참석했다,
‘밀수’는 바다에 던져진 생필품을 건지며 생계를 이어가던 사람들 앞에 일생일대의 큰 판이 벌어지면서 휘말리는 해양범죄활극. 김혜수는 성공을 꿈꾸며 밀수판에 뛰어든 조춘자 역을 맡았다.
이날 김혜수는 “해녀들의 경우 촬영 3개월 전부터 준비에 들어갔다. 저는 ‘소년심판’ 촬영 중이라 준비를 제대로 못 했다. 전에도 말씀드렸듯 ‘도둑들’ 촬영 때 공황을 경험해 무서웠다. 함께 하면서 공황 상태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밀수’는 해녀들의 놀이터인 바다부터 지상까지 다양한 액션이 펼쳐진다. 김혜수는 “류승완 감독님이 심혈을 기울인 작품이고 콘티 하나하나 정교하게 준비해주셨다. 배우, 스태프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했지만 마지막 두 신을 남겨두고 사고가 있었다”고 밝혔다.
또 김혜수는 “촬영하고 나오다 이마에 부상을 당해 마지막 촬영은 함께하지 못했다”며 “찢어져서 다친 것보다 현장에 못 가는 게 당시에는 더 속상했다. 그 정도로 현장을 좋아했고 모두가 최선을 다했던 결과물”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