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년 전설의 록밴드 공중전화가 신곡 EP앨범 ‘록큰롤 좀비(Rock’N Roll Zombie) 2023’을 발매했다.
리더겸 베이스 송현호가 이끄는 ‘공중전화’는 안준승(기타), 박문철(퍼커션), 이대희(보컬 및 어쿠스틱 기타), 이서혜(드럼) 등 5인조 멤버로 구성됐다.
새앨범에는 타이틀곡인 코믹 록큰롤 ‘사랑과 전쟁’을 비롯, 라일락 향기 같은 추억을 그린 연주곡 ‘라일락’, 클래시컬 록발라드‘너에게로 가는길’등 3곡을 수록했다.
신곡 음원을 발매한 지난 9일에는 홍대 인디밴드 명소인 ‘프리즘홀’에서 스탠딩 콘서트로 쇼케이스를 열어 관심을 모았다. 이자리에는 30년 넘게 공중전화를 지켜준 팬클럽 ‘송패’ 들이 자리해 열정적인 떼창으로 응원을 했다.
또한 90년대 아이돌 R.ef의 이성욱이 게스트로 출연했으며, H2O 김준원, 노이즈, 인디고, 비쥬 등 동료가수들 ,그리고 키브라더스, 검은나비, 위일청, 임병수, 정유경 등 ‘레전드 오브 레전드’ 가수들이 축하차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1987년 결성된 공중전화는 데뷔곡 ‘사랑이 그리운날들에’ ‘기억날 그날이 와도’가 히트했다. 이후 오리지널 멤버였던 오태호는 그룹 이오공감과 김현식 ‘내사랑 내곁에’의 작사 작곡자로 이름을 날렸다.
‘응답하라 1988’ OST로 재조명된 ‘기억날 그날이 와도’의 보컬 홍성민은 지난 2007년 뇌출혈로 세상을 떠나, 팬들을 안타깝게 하기도. 한편 공중전화의 ‘로큰롤 좀비 2023’CD및 디지털 앨범은 유명 온라인 포털에서 구매 가능하며, 내달 8월부터 전국 클럽 및 소극장 투어를 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