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팬들이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의 퇴보한 플레이에 실망감을 나타내고 있다고 일본 현지 매체가 보도했다.
일본 매체 히가시스포웹은 25일 온라인판 기사에서 “PSG전에서 보여준 호날두의 플레이에 일본 팬들이 낙담했다”고 전했다. 알 나스르는 25일 일본 오사카에서 파리 생제르맹(PSG)과 프리시즌 친선경기를 치렀다.
경기 결과는 0-0이었다. 호날두는 선발로 나서 65분간 뛰었다.
히가시스포웹은 “호날두는 선발 출전했지만, 전성기에 미치지 못하는 플레이에 낙담의 목소리가 잇따랐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호날두가 전반 오버헤드킥을 날리는 등 적극적인 플레이로 관중의 함성을 끌어냈지만, 전반적인 플레이는 좋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후반 시작 직후에 알 나스르 동료의 패스가 골문 앞으로 가면서 호날두가 좋은 찬스를 잡고도 PSG에 공을 빼앗겨 기회를 날렸다고 지적했다.
일본 팬들은 SNS상에서 ‘호날두는 쇠퇴했구나’ ‘스피드가 느려졌다’ ‘전성기의 호날두였다면 찬스에서 결정을 지었을 것’이라는 반응을 주로 보였다. 호날두는 38세로 은퇴가 가까워진 나이다.
한편 이날 경기에는 PSG의 이강인이 허벅지 부상 여파로 출전하지 않았다. 아직 컨디션이 올라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네이마르도 결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