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그리너스와 충북청주FC는 7일 오후 7시 30분 안산 와~스타디움에 하나원큐 K리그2 2023 25라운드를 치를 예정이었다.
킥오프를 앞두고 갑자기 폭우가 쏟아졌다. 순식간에 육상 트랙에 물이 고이고 잔디 일부분에 물웅덩이가 생겼지만, 선수단 입장까지는 진행됐다. 양 팀 선수단이 잔디를 밟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금 라커룸으로 들어갔다.
안전상의 문제로 경기를 할 수 없다고 판단했고, 구단은 계속해서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그러나 킥오프 30분이 지난 시점에도 여전히 낙뢰가 치고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다. 구단은 킥오프 40분이 지난 오후 8시 10분 한 차례 더 상황을 지켜보고 경기 진행을 결정할 예정이다. 현재로서는 경기가 다음 날로 밀릴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