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리퍼 상품이 인기다. 리퍼(리퍼비시)란 구매자가 단순 변심으로 반품한 정상품, 고장 또는 흠집 등으로 회수한 제품을 수리해 신제품보다 저렴하게 판매하는 것이다.
티몬은 올해 상반기 상시 리퍼 상품 전문관 '리퍼임박마켓'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170% 급증했다고 17일 밝혔다. 구매 건수 104%, 구매 고객도 78% 늘었다. 고객 만족도도 높다. 상반기 상위 매출 35%를 차지하는 가전·디지털 상품 40여종의 고객 리뷰 평균 평점은 별 4.6개 이상, 판매자 품질만족지수 평균도 상품면에서 91점, 배송면에서 94점을 기록했다.
티몬은 매월 17일마다 ‘리퍼임박마켓데이’를 개최하고, 사후관리(A/S)가 무상으로 가능한 가전·디지털 상품들을 엄선해 특가 판매한다. 리퍼 전문몰 ‘뉴퍼마켓’과 함께 TV와 에어컨 등 대형가전부터 노트북, 스마트폰, 태블릿PC까지 특가 판매하는 동시에 5% 즉시 할인까지 선착순 지원한다.
전구경 티몬 마케팅본부장은 "고객들에게 보다 큰 혜택을 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파트너들과의 협업을 강화하며 리퍼임박마켓을 확장해 갈 계획"이라며 "고물가와 맞물려 리퍼나 유통기한 임박, 전시상품 등 합리적 쇼핑상품을 선호하는 수요에 맞춰 상품을 더욱 다각화해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