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응수가 노안의 고충을 고백했다.
22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김응수가 외모 때문에 받은 오해를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이상민은 “김응수는 딸이랑 다닐 때마다 억울한 일이 많다고 하더라”라고 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에 김응수는 “딸이 초등학교 1학년 때 자전거를 사줬다. 바람이 빠져서 고치러 갔더니 자전거 수리해주는 사람이 딸에게 ‘할아버지랑 어쩜 이렇게 사이가 좋니’라고 했다. 딸도 한두 번 들어본 게 아니니 ‘네’라고 답했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김응수는 “내가 노안인 걸 몰랐다. 중학교 2학년 때 영어 수업을 하는데 (내가) 대답을 못 했다. 그랬더니 선생님이 ‘겉늙어서 영어도 못 한다’고 뭐라 했다”며 “그 이후로 별명이 ‘겉늙은이’가 됐다. 그게 그렇게 상처가 됐다”고 했다.
한편 ‘신발 벗고 돌싱포맨’은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