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스포츠 김은구 기자] 유리상자, 여행스케치, 동물원 세 포크 그룹이 첫 합창 무대를 펼친다.
오는 9월 2일 오후 5시 서울 마포아트센터에서 열리는 ‘포크 포에버’(Folk Forever) 콘서트에서 박승화, 이세준(유리상자), 조병석, 남준봉(여행스케치), 박기영, 유준열, 배영길(동물원) 7인이 ‘사랑일기’, ‘세계로 가는 기차’, ‘고래사냥’, ‘행복의 나라’ 등을 환상의 하모니로 연출한다.
이들이 ‘포크여 영원하라’라는 콘셉트 아래 각 파트를 맡아, 함께 연주하고 노래하는 일은 처음이다.
최근 세팀은 즐겁고 보람있는 합동 연습 시간을 가졌다. 동물원은 “한국 포크의 전성기를 함께 일궈온 동료들과 특별한 무대를 준비한다”고 강한 기대감을 표했다. 여행스케치는 “그야말로 오랜 시간 꾸준히 함께 걸어온 친한 선후배들과 하는 공연이라 가족잔치같은 느낌”이라고 가슴 뿌듯해 했다.
유리상자는 “자주 만나게 되는 친구, 선배들과 각팀의 노래들을 함께 부르거나, 부르고 싶었던 팀의 노래를 해볼 수 있어 너무 좋다”고 기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