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우종은 28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에 출연해 김숙이 “아나운서 출신으로 엘리트 부부에 조우종과 정다은이 있다”고 소개하자 “엘리트인지 모르겠지만 아내가 서울대”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우리 어머니가 서울대이고 아버지가 연세대다. 동생도 연세대”라며 “나는 외대 나왔다. 외국에 있는 친척들은 하버드, 코넬, 브라운. 프리스턴 출신”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지혜가 “오상진 씨도 집안이 좋지 않나. 오상진 씨도, 아내도 연세대이지 않나”라고 말하자 오상진은 “우리 집은 그 정도는 아닌 것 같다”고 장난스럽게 선을 그었다. 그러자 조우종은 “그런 식으로 나오면 내가 곤란하다. 내가 나오니까 겸손하게 그러면”이라고 말했고, 오상진은 “뻔뻔하지 않나”라고 장난스럽게 받아쳤다.
또 조우종은 아내를 소개하면서 “서울대학교 졸업”이라며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했고 전교 1등을 했고, 완벽주의자”라고 설명했다. 이어 “수능을 3개 틀렸다더라”라고 덧붙였다.
다만 “아내는 어른이 아니다. 7살 딸 같은 정다은”이라고 애정을 드러내며 “좌충우돌이다. 여전히 그렇다”고 전했다. 이에 MC들이 “허당미가 있느냐”라고 묻자 “어마어마하다”고 답했다.
조우종과 정다은은 KBS 아나운서 선후배에서 연인으로 발전해 5년 연애 끝에 지난 2017년 결혼했다. 두 사람은 슬하에 딸 하나를 두고 있다. 조우종에 이어 정다은 또한 최근 KBS에서 퇴사하고 프리를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