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섭 KT 신임 대표
국내 대표 통신사 KT가 5개월의 경영 공백을 털고 LG 출신 '재무통'을 새로운 수장으로 맞았다.
KT는 30일 서울 서초구 KT 연구개발센터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김영섭 전 LG CNS 대표를 새로운 CEO(최고경영자)로 선임했다.
김영섭 KT 신임 대표는 정통 LG맨이다. 1959년생으로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LG상사 전신인 럭키금성상사에 입사했다.
이후 LG 회장실 감사팀을 거쳐 LG CNS에서 경영관리본부 부사장, 솔루션사업본부 부사장 등을 역임했으며 경쟁사 LG유플러스에서 CFO(최고재무책임자)를 맡기도 했다.
이후 LG CNS로 돌아와 대표를 지냈으며, 이번에 KT의 운전대를 잡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