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정복서’ 이상엽과 김소혜가 전지훈련을 떠난다.
4일 방송되는 KBS2 월화드라마 ‘순정복서’ 5회에서는 김태영(이상엽)과 이권숙(김소혜)이 서로에 대해 한걸음 더 가까워지는 모습이 그려진다.
앞서 태영은 첫 번째 승부조작 경기를 앞두고 권숙이 권투를 무서워하게 된 진짜 이유를 알게 됐다. 그는 벌벌 떨고 있는 권숙의 손을 잡고 어떤 이야기든 다 들어주겠다고 약속, 태영의 위로에 용기를 얻은 권숙은 “오늘은 이기고 올게요”라고 웃으며 3년 만에 링에 올랐다.
5회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스틸컷에는 냉랭한 분위기 속 모래사장에 나란히 앉아 대화를 나누는 태영과 권숙의 모습이 담겨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권숙은 눈앞에 펼쳐진 탁 트인 바다를 바라보며, 모든 것이 빨리 끝났으면 좋겠다고 털어놓는가 하면, 태영은 의미심장한 표정과 함께 권숙의 말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해 묘한 기류를 형성한다.
특히 태영은 권숙에게 차마 말하지 못한 고민이 생긴 듯 속내를 알 수 없는 복잡다단한 눈빛을 내비치고 있어 과연 그 이유는 무엇인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또한 바다에 입수 해 흠뻑 젖은 태영과 권숙이 아이처럼 해맑은 미소로 서로를 바다에 빠트리며 웃고 있는 천진한 모습은 부쩍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