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엄정화가 지치지 않는 체력을 자랑했다.
15일 유튜브 채널 ‘엄정화TV’에는 영화 ‘화사한 그녀’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방민아가 출연했다.
엄정화는 “‘화사한 그녀’에서 내 딸이다. 언제 이렇게 서른 살짜리 딸을 낳았는지”라고 방민아를 소개했다. 이에 방민아는 “얼마나 양심에 찔렸는지 모른다. 언니가 엄마처럼 안 보인다”고 이야기했다.
두 사람은 부지런한 일상에 관해 얘기를 나눴다. 엄정화는 “어제도 새벽 4시까지 춤추고 놀았다. 브랜드 파티가 있었는데 거기 초대받아서 가니까 너무 재밌는 뮤지션들이 많더라”라며 “진짜 오랜만에 음악도 듣고 춤도 추고 너무 즐거웠다”고 말했다.
방민아가 “체력 장난 아니다. 난 새벽 4시까지 못 놀겠던데”라고 놀라자, 엄정화는 “DJ가 너무 좋았다. DJ 예지였는데 음악이 너무 다르더라. 예지 플레이를 너무 들어보고 싶었다. 행사가 끝나고 다 다른 데로 간다더라. 음악이 좋은 클럽이 있대서 갔다”고 말했다.
또 엄정화는 “나 때는 새벽 5시까지 놀았다. 내가 네 나이 땐”이라며 “자려고 누우니까 5시였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