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 출신 방송인 이동국이 가족들이 자신이 모르는 단체 메시지방을 만들었다고 폭로했다.
이동국은 18일 오훕 아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에 출연, 2020년 코로나19 때 은퇴를 한 뒤 집에서 술 한 잔 마시고 할 때도 딸들이 “술 마시지 마라”, “엄마 일 왜 안 도와주느냐”고 하더라고 털어놨다.
이동국은 “아이들과 소통하려 방을 만들었는데 어느 순간 나만 활동하고 있었다. 알고 보니 내가 없는 다른 방을 만들었더라. 가족들과 있는데 누가 문자를 하니 다른 사람들은 다 오는데 나한테만 안 왔다”고 고백했다.
이어 “집에서 유일하게 시안이만 놀아준다”고 덧붙여 웃음을 유발했다.
‘동상이몽’은 다양한 분야의 커플들이 알콩달콩 살아가는 것을 ‘남자’와 ‘여자’ 입장에서 바라보고, 운명의 반쪽을 만난다는 것의 의미와 두 사람이 함께 사는 것의 가치를 살펴보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10분에 방송된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