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항저우 아시안게임(AG) 수영 경영 첫날인 24일에 걸린 금메달 7개(은메달 4개)를 싹쓸이했다. 7개 종목에서 모두 AG 대회 신기록을 작성할 만큼 2위와의 격차도 작지 않았다.
이번 대회 수영 경영 첫 결승이었던 여자 접영 200m부터 장위페이가 2분05초57의 대회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은메달도 2분08초31을 기록한 중국 위리옌의 차지였다. 남자 개인혼영 200m에서도 중국 선수들끼리 우승 경쟁을 했다. 왕순이 1분54초62로 2022 도쿄 올림픽에서 자신이 세운 아시아 기록(종전 1분55초00)을 깨며 금메달을 획득했고 친하이양(1분57초41)이 2위에 올랐다.
황선우(강원도청)가 금메달에 도전한 남자 자유형 100m에서는 판잔러가 46초97의 아시아 신기록으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황선우는 48초04로 3위. 이 종목 2위도 중국의 왕하오위(48초02)였다. 이 밖에 여자 자유형 1500m에선 리빙제, 여자 평영 50m에서는 탕첸팅이 금메달을 획득했다. 그뿐만 아니라 청위제·리빙제·우칭펑·양쥔쉬안이 출전한 여자 계영 400m에서도 대회 신기록을 세운 중국이 우승했다.
한국은 수영 첫날 남자 자유형 100m 황선우와 배영 100m 이주호(서귀포시청)가 동메달 2개를 수확했다. 박수진(경북도청)은 여자 접영 200m에서 2분09초37로 4위, 김민석(부산시수영연맹)은 남자 개인혼영 200m에서 1분59초80으로 5위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