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가 비상계엄령 선포 및 해제 여파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올해 연말 진행되는 ‘연기대상’, ‘연예대상’, ‘가요대축제’를 예정대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KBS는 4일 일간스포츠에 “’연기대상’, ‘연예대상’, ‘가요대축제’는 기존 일정에서 변경된 게 없다”고 말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3일 긴급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이후 약 2시간 후인 이날 오전 1시께 국회는 본회의를 열고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통과시켰으며, 윤 대통령은 4시 30분께 계엄을 해제하는 담화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연예계에서도 계획된 행사 진행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올해 ‘KBS 가요대축제’는 오는 20일 오후 8시 30분, ‘KBS 연예대상’은 오는 21일 9시 20분에 진행된다. ‘KBS 연기대상’은 오는 31일 오후 7시 50분에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