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중국 항저우 황룽 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기계체조 단체전 결선에서 연기를 마친 한국 선수들이 관객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 여자 기계체조 대표팀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AG) 단체전에서 5위를 기록했다. 중국은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일본과 북한이 이어 시상대에 올랐다.
여자 기계체조 대표팀은 25일 중국 항저우 황룽 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단체전 결선에서 도마·이단평행봉·평균대·마루운동 4개 종목 합계 144.196을 기록하며 5위를 기록했다.
항저우 AG에 나선 오소선(인천체고) 임수민(경기체고) 안연정(서울체고) 윤보은(한국체대)은 유망주로 평가받는다. 대한체조협회는 같은 기간 벨기에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 여서정·이윤서·신솔이 등을 보내고, 항저우에는 유망주들을 투입하는 ‘투 트랙’ 운영을 택했다.
이날 결선에선 중국이 161.896점으로 1위에 올랐다. 이어 일본은 2위(157.229점)를 차지했다. 눈길은 끈 건 3위에 오른 북한이었다. 5년 만에 국제 대회에 나선 이들은 156.829을 기록, 4개 종목에서 고른 성적을 내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